KT 대 두산 한국시리즈 4차전이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한 두산, 그리고 신생팀으로 7년 만에 한국 시리즈에 진출해 첫 우승을 노리는 KT. <br /> <br />앞선 세 경기 어떻게 치러졌는지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. <br /> <br />첫 경기는 전 좌석 매진으로 만원 관중 속에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무서운 타격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던 두산을 KT 선발진이 잠재웠습니다. <br /> <br />1차전의 영웅은 선발의 힘을 보여준 쿠에바스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운드 선 쿠에바스, 바깥쪽, 삼구 삼진!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죠. 까다로운 정수빈을 삼구 만에 돌려 세우는 쿠에바스! 두산 타선을 장악하면서 첫 승, 74%의 우승확률을 팀에 안겼습니다, <br /> <br />2차전의 일등 공신은 KT의 정신적 지주, 신들린 방패 박경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페르난데스의 잘 맞은 타구, 박경수, 몸을 던집니다! <br /> <br />2루 포스 아웃!, 1루까지 잡아내는 KT 더블 플레이. <br /> <br />"형만 믿고 던져" 선수들을 다독였던 박경수 선수. 가슴을 치는 세리머니와 함께 팀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6:1, KT의 방패가 두산의 창을 막아내며 2연승을 기록합니다. <br /> <br />3차전 역시 KT 철벽 수비는 계속됐는데요. <br /> <br />4회 말, 두산 강승호의 파울 타구. <br /> <br />강백호 선수 뛰어갑니다. 철망 담장 위로 몸을 던지는 강백호 선수, 몸을 사리지 않고 몸을 던진 강백호 선수의 호수비. KT 상승세에 불을 댕겼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5회 초, 잘 던지던 미란다를 박경수 선수가 상대합니다. 감아 올린 공. 넘어갑니다. <br /> <br />박경수 선수가 쏘아 올린 솔로포. <br /> <br />KT를 승리로 이끈 3차 전 결승타가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차전과 3차전, 공수에 걸쳐 경기를 완벽히 지배한 박경수 선수, 하지만 그의 불운은 8회 말 수비 과정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경수 선수, 글러브 맞고 떨어지는 공. <br /> <br />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는 박경수 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이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, 오늘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4차전 출전을 불발되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경수 없는 KT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마무리할지, 벼랑 끝 김태형 감독의 가을좀비 두산이 되살아날지 오늘 경기를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1181425014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